2022년도 화성시 학생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지정된 안용중학교가 12월 9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제1회 창단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관내 중학생 52명과 초등학생 3명으로 이루어진 55명의 단원들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였다. 1부 관악합주의 연주 4곡을 시작으로 현악합주 2곡을 오케스트라가 나누어 연주했다. 2부에서는 전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안용중학교 음악교사 김정길 선생님의 색소폰 협연과 안용중 졸업생인 강병호 튜바 연주자의 협연으로 무대를 빛내 주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 마다 많은 박수와 환호로 답하였다. 올해 6월 20일 창단하여 6개월이 채 안 되는 짧은 연습기간 이었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전문 연주자들의 공연에 버금가는 연주를 보여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지도와 지휘를 맡은 안용중학교 김정길 음악교사는 모든 단원들이 처음 악기를 접하는 학생들이라 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을 텐데 즐겁게 배우며 연주해 준 학생들 모두가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는 소감과 화성아트홀 700석을 가득 채워 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

함께 연주한 단원 모두는 다양한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고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인생에 있어 가장 뜻깊은 시간이며 자존감이 높아지는 느낌을 받는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용중학교는 2023년에도 화성시 학생 오케스트라의 거점학교로써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생들은 학기초 단원 모집을 통하여 함께 할 수 있다. 올해 첫 창단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화성시 학생오케스트라의 매년 발전되는 모습과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들이 앞으로도 기대된다.